미모는 언제나 옳다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 골드 - 머리결만큼은 나도 전지현!

진흙탕속 빨간하이힐 2016. 1. 17. 17:03

여자라면 자고로 '결'의 아름다움에 신경써야한다고,

책이름까지 '고현정의 결'이라고 지을만큼 고현정 언냐께서는 그토록 부르짖으셨었지.

 

나 또한 나이가 들수록, 이목구비의 아름다움보다 피부의 결. 머리결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한 것을 느끼게 된다.

솔직히 여자나이 3자가 붙게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20대때 가졌던 반짝반짝함이 사라지기때문에

남는건 피부와 머리결밖에 없기도 하다는 슬픈 결론이도 하고.

 

어쨌든.

머리결 하나는 기가막히게 좋다는 말을 듣고사는 나의 비결을 꼽자면

몇년째 애용하는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 덕분이 아닐까 싶다.

 

 

케라스타즈는 로레알에서 나온 고급 헤어 브랜드이다.

 

내가 처음 이 엘릭서얼팀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담당 헤어디자이너 쌤 덕분이었다.

분명 드라이가 마칠때까지만해도 뭐가 1%정도 부족했었는데,

뭘 슬쩍 바르고 나면 두피부터 머리 끝까지 찰랑거리고 반짝이게 됐던 그 순간.

 

"선생님. 이거 도대체 뭐예요?"

하면서 시작된 인연.

 

 

나는 지금 수년째 주노헤어를 다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주노헤어에서 케라스타즈 제품을 살 수 있었기에 매장에서 당장 구매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이상 판매하지않아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

가격은 6만원대이다.

(쇼핑몰마다 가격이 다르고, 가끔 정품이 아닌걸 파는 곳도 있다)

 

 

그전에는 '아베다' 제품도 많이 썼었는데, 아베다는 하나하나 따지면 제품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상호 보완되는 몇개의 제품을 썼을때 최상의 시너지가 나기때문에 그것들을 모조리 구매하면 가격이 후덜덜해지는 단점이있다.

 

그렇게 아베다와 비교했을 경우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의 가격은 사뭇 저렴한 편에 속한다.

 

 

또한 6만원대의 제품으로 최소 4~5개월은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1개월 비용으로 환산해도 1달에 만원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현재 어깨에서 가슴사이정도의 길이이므로, 단발이나 나보다 더 머리길이가 짧은사람일 경우에는 최대 6개월까지 사용도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나는 화장품이든 뭐든 듬뿍듬뿍 아끼지 않고 쓰는 녀자^^

 

머리를 감고 타월드라이를 마치고 듬뿍발라서 헤어드라이를 하기전 모발을 보호한 후

스타일링을 다 마치고 다시한번 모발의 끝에 충분히 발라주면

 

"어머~ 너 머리결 정말 좋다"는 머리결 완성.

 

 

간혹가다가 머리에 오일을 바르라고 추천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나는 완전 뜯어말리는편이다.

 

아무리 소량을 사용한다할지라도, 모발 끝에서부터 정수리까지 타고 머리 전체가 기름지는 시간은 그다지 오래걸리지않으며

저녁에 머리를 감고 오일만 바를경우에는 나는 수분이 모자란 상태에서 유분만 채우는 느낌이라 더 머리결이 상해지는 느낌이었다.

 

피부와 동일하게 머리결도 유분과 수분의 발란스가 최고로 중요하므로

수분 에센스를 바른 후 엘릭서얼팀으로 마무리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으나

내 연봉만빼고 모든 물가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는 이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소비는 엘릭서얼팀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뷰티에 관해서는 지갑 여는것에 상당히 관대한 편인데

내가 수분에센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것은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이 꽤나 유수분 발란스를 잘 맞춰주기 때문이다.

 

아.. 머리한지 2달이 지났더니 뿌리가 거무죽죽이고 머리도 축축 가라앉는구나.

뿌염하면서 영양이나 충분히 줘야겠다.

 

물론 마무리는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과 함께!